봄을 맞아 주변 이웃들과 함께 하는 나눔 행사가 곳곳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성남 바른마디병원은 지난 3월 29일, 성남시 금광 1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바른건강 알리기’ 강연 및 비만도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고혈압과 당뇨의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강연했던 내과 건강검진센터 김대현 원장이 강단에서 주민들을 위한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강연은 많은 현대인의 건강을 해치는 주범인 비만치료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비만은 체내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상태를 이르는 것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 심장병(관상동맥질환), 뇌졸중, 관절염 등의 위험 요인이 된다. 또한, 피로감과 호흡곤란 등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준다.
김대현 원장은 비만의 위험성과 계산법, 치료법 등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강연 참석자 대부분이 중장년층으로 비만의 심각성에 대한 인지가 낮았던 만큼 유익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치료법으로는 ▲ 식사요법 ▲ 운동요법 ▲ 행동수정요법 ▲ 약물요법 등 다방면으로 소개됐다. 우선 식사요법으로는 하루 섭취량 1200~1400kcal를 넘지 않는 저열량 식사를 권장했다. 운동 시에는 걷기와 달리기, 에어로빅 등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권장됐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행동을 변화시키는 행동수정요법도 소개했다.
끝으로 약물요법의 경우는 식사와 운동요법의 보조제로서, 식욕억제제와 대사촉진제를 소개했다. 다만, 해당 요법은 부작용과 문제점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이번 강연의 경우, 단순히 비만에 대한 설명에서 그치지 않고 병원 내에 있는 체성분 분석기(인바디)를 통해 체지방 검사까지 이뤄져 큰 호평을 받았다. 비만에 대한 경각심과 개개인의 실제 비만도를 알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주민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김 원장은 “비만은 성인병의 주요 원인인 만큼, 명확히 알아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한 유익한 시간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른마디병원은 올해부터 내과건강검진센터와 뇌신경센터를 갖춰 원스톱진료센터로 거듭나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함과 전문성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