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김기식 전 국회의원(현 더미래연구소장)을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30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최근 사임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후임으로 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제19대 국회의원)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김 내정자는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 등으로 오랜 기간 재직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정과 개혁적 경제정책 개발에대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제19대 국회에서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소관하는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금융 정책, 제도, 감독 등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현재 여러 도전적 상황에 직면한 금감원 혁신과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돼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