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명실상부 ‘EPL 탑’으로 자리 잡은 듯하다.
최근 축구게임 ‘피파 2018’을 즐기는 해외 인터넷 방송 게임 크리에이터들의 동영상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손흥민(27) 선수를 뽑고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나타내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손흥민이 등장하기 전 보이는 태극기만 보고도 소리를 지른다. 이후 손흥민이 등장하자 크리에이터들은 공통적으로 “We got SON” “Oh my god” 등의 말을 하며 춤을 추기도 하고 의자에서 번쩍 점프 하기도 한다. 심지어 눈물을 흘리기 까지 했다.
크리에이터들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손흥민의 능력치가 최상급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림에 보이듯 손흥민은 리버풀의 전설 ‘제라드’와 첼시의 푸른 레전드 ‘람파드’와 능력치가 비슷하다. 피파 2018에는 ‘인폼(inform)카드’라는 제도가 있다. 매주 실제 축구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23인을 선정해 이 중 무작위로 한 명을 뽑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인폼카드는 기존 선수 카드와 달리 역동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고 능력치가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에 잘 뽑을 경우 엄청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영상은 인폼카드에서 손흥민 선수를 뽑은 것만을 모아놓은 것이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