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만우절 관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온 CGV가 올해는 한층 더 기상천외한 이벤트로 돌아왔다. 이번 만우절에는 한복이나 외국 전통의상을 입고 영화관에 가면 영화를 반값에 볼 수 있다. 또 외국인 관객이거나 외국인인 ‘척’하는 모든 관객에게 일반 2D 영화 티켓을 8000원으로 할인해준다.
CGV는 만우절인 4월 1일 단 하루 ‘글로벌 만우절’ 특집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CGV는 매년 만우절마다 극장 이벤트를 기획해 온·오프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는 ‘글로벌’을 키워드로 진행되는 만큼 국내외 관객들을 모두 아우르는 ‘문화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매표소에서 영화 티켓 구매 시 간단한 외국어를 말하거나 국적 불명의 외계어로 대화를 시해도 누구나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한복’을 포함해 전 세계 각국의 전통 의상, 심지어 시공간을 초월한 전통의상을 입고 온 관객에게도 일반 2D 영화 50%를 할인해준다.
CGV 마케팅기획팀 이승원 팀장은 “올해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CGV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내외국인 모두 ‘만우절’ 하루 동안 CGV에서 하나 되는 마음으로 즐겁고 유쾌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4회째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하는 CGV는 2015년, 2016년에 ‘교복 및 군복 코스튬’과 ‘안.알.랴.줌’ 시사회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17년에는 ‘내 맘대로 팝콘통’ ‘깔맞춤 영화 할인 혜택’ ‘B급 테마 영화 포스터 공개’ 등으로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신혜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