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이 경찰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3일 정오쯤 경기도 안양시 한 식당에서 중국 국적 건설 노동자 61살 이모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
마침 옆 테이블에서 식사하던 진경문 경위 등 지구대 경찰관 4명이 7분 동안 돌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씨는 경찰관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위험한 상황을 넘겼다.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직전 의식을 회복한 이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을 회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에 의식을 잃은 사람을 발견했을 때 차분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구급대를 기다리라고 당부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