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산불 진화에 난항…강풍·건조 주의보 때문

입력 2018-03-28 08:09 수정 2018-03-28 08:12
사진=국민일보 DB.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강원도 고성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28일 새벽 6시14분에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에 위치한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소방차 20여대와 80여명의 소방인력,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강원 고성 등 동해안에는 오전 7시를 기해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또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건조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남서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강원 중북부 산지와 중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