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AOA 멤버 설현의 나체 합성사진이 등장했다. 몸 부위를 일부 가렸지만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비난이 폭주했다.
이날 ‘섹션TV’는 설현의 합성사진 유포 사건을 다루며 반복적으로 문제의 사진을 내보냈다. 원본사진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설현의 얼굴이 들어간 합성사진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기도 했다. 몸 윤곽을 따라 검은칠을 했을 뿐 사진의 형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방송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합성일 가능성이 높다. 포토샵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합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사진의 진위 여부를 판단한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자극적인 합성사진과 루머를 확산시켰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상파가 설현의 합성사진을 유포했다”거나 “명백한 2차 가해”라는 비난이 줄을 이었다. 해당 방송 때문에 설현의 합성사진을 처음 봤다며 당황스럽다는 반응도 많았다.
한편 설현 측은 지난 19일 “합성 사진을 제작하는 것은 물론 허위 사실과 함께 이를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며 “제작 및 유포자를 찾아 엄중하게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 이로 인해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
☞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