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를 출소하면서 다른 재소자의 운동화를 훔친 20대가 불구속 입건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7일 지난달 부산구치소를 출소한 A(21)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뉴시스와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3일 오전 4시40분께 부산 사상구 부산구치소에서 다른 재소자의 운동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노역장 유치 처분을 마치고 출소하면서 신발장에 놓여 있던 B(37)씨의 운동화(시가 3만8000원)를 신고 나왔다.
B씨는 운동화를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부산구치소 내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