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는 26일 제18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생활스토리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국민일보 곽경근 선임기자를 선정했다. 지난 2월 14일자 국민일보 ‘앵글 속 세상’에 소개된 수상작 ‘3부자의 손끝, 천년을 살아 숨쉬는 전통옹기를 빚다'’는 국가 무형문화재 96호 옹기장 정윤석씨가 옹기를 제작하는 모습을 촬영, 보도한 사진기획이다.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스팟, 제너럴, 피처 등 11개 부문에서 전국 신문 통신사 등 소속회원 500여명이 지난달 취재 보도한 사진 작품 중에서 부문별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아래는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작들.
“5975, 1302, 4673, 397, 2686.”
5975명이 건강피해를 호소했다(2018년 1월 기준). 1302명은 이미 숨졌고, 4673명이 살아남았다. 국가는 397명을 피해자로 인정했다. 2686명은 구제받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이야기다. 숫자 뒤에 가려진 ‘비공식’ 피해자들의 일상을 따라가 보았다. <하상윤기자/ 세계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시사스토리 부문 최우수상>
대한민국이 궁금해,北예술단 태운 만경봉호 동해 묵호항 입항
평창 겨울올림픽 북한 예술단 본진 130여 명을 태운 북한 만경봉92호가 6일 강원 동해시 묵호항에 입항하고 있다. 11시간의 항해 끝에 도착한 북한 예술단원이 한국의 바깥 풍경이 궁금한 듯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최혁중기자/ 동아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general news 부문 최우수상>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위)와 겜린 알렉산더가 22일 강릉 안목해변에서 올림픽을 끝낸 기분을 피겨 동작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아리랑 커플’ 민유라(23)-겜린 알렉산더(25). 이들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개량 한복을 입고 가수 소향의 ‘홀로 아리랑’ 배경음악에 맞춰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다. 두 선수가 연출한 가슴 뭉클한 무대는 현장 관중은 물론 수많은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하지만 특별귀화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겜린과 재미교포 민유라가 아리랑 프로그램을 완성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했다.
<장승윤기자/ 동아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portrait 부문 최우수상>
26일 오전 춘천시 하늘에 리본 모양의 구름이 피어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세월호 리본을 떠올리게 만든 구름은 오전 10시50분쯤 춘천시 근화동 방향에서 생겨 한시간 가량 후평동으로 이동하며 커지다가 사라졌다.지난해 3월에도 원주에서 리본 모양의 구름이 발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남덕기자/ 강원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feature 부문 최우수상>
설원의 노루들
나흘째 폭설과 한파가 몰아친 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의 한 목장에 노루들이 떼지어 들어가 눈밭을 뛰놀고 있다.<박지호기자/ 연합뉴스/ 한국사진기자협회/nature 부문 최우수상>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이윤택 전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성추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편 한국극작가협회는 이 전 감독을 회원에서 제명한다고 지난 17일 입장을 냈다. 이와 함께 한국여성연극협회가 성명을 내는 등 각종 연극 단체에서도 이 전 감독 사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진석기자/ 뉴시스/ 한국사진기자협회/ people in the news 부문 최우수상>
'올림픽 정신' 고다이라 품에 안기는 이상화
18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화가 금메달을 획득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의 품에 안기고 있다.
<김인철기자/ 연합뉴스/ 한국사진기자협회/ sports feature 부문 최우수상>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노르딕복합 라지힐 개인 10km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공식 연습점프를 하고 있다. <신준희기자/ 연합뉴스/ 한국사진기자협회/ sports action 부문 최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