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장진영’ 서울시장 출마 “40대 파란 일으켜보겠다”

입력 2018-03-26 17:38
장진영 변호사의 페이스북 홈페이지 프로필 캡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장진영 변호사가 26일 “바른미래당이 40대 파란을 일으켜보겠다”며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깜짝 선언했다. 장 위원장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기 전 국민의당 선출직 최고위원을 맡았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 공무원들을 시장바라기가 아니라 시민바라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소비자대변인의 경험을 최대한 살려 서울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튼튼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통합 이후에도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바른미래당 지지율과 관련해 “이런 상황에서 두 손 놓고 가만히 앉아 안철수·유승민의 얼굴만 얌전히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 그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바른미래당 서울 동작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 전 최고위원은 1971년생으로 올해 47세다. 사법연수원 36기 출신 변호사로 서강대 법학과를 나왔다. 장 전 최고위원은 SBS TV 프로그램 ‘TV로펌 솔로몬’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