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변함없이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UAE에 진출해 활약 중인 청년 취업자와 소상공인, 기업인과 원전 근로자, 의료인 등 재외동포 13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와대는 이 자리에서 포착된 문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26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문 대통령이 김 여사쪽으로 몸을 완전히 기울이고,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다. 김 여사 역시 눈을 내리깔고 즐거운 듯 웃고 있었다.
청와대는 이 장면을 ‘쏘스윗’하다고 표현하며 앞으로도 다정한 문 대통령 부부의 모습을 연이어 게시할 거라고 예고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재UAE동포와의 간담회 인사말에서 “두 나라 관계는 특별하고 굳건하다. 지난 일로 양국은 더욱 신뢰하는 관계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UAE 방문을 통해 양국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점도 강조했다.
이어 1970년대 우리 건설 근로자들이 중동에 진출해 불굴의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인 점을 언급하며 동포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에너지와 건설·플랜트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지식재산과 과학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나가기 위한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해 우리 동포 및 진출 기업들의 지속적 관심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