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부산울산본부, 울산송정지구 ‘10년 공공임대아파트’ 202세대 공급

입력 2018-03-26 16:06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본부가 울산의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울산송정택지개발지구’에서 지난해 최초 공급한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잔여세대 공급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H는 울산 북구 송정동 일원 송정택지개발지구 내 B3블럭에 건립중인 ‘울산송정 LH 10년 공공임대아파트’ 202세대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울산송정 LH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전체 404세대 가운데 지난해 12월 1차 공급한 202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202세대만 추가 공급한다. 단지는 3개동에 최고 22∼25층으로 건립되며 모두 84㎡형으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의 임대조건은 보증금 5000만원에 계약금 1100만원, 월 62만원이며 보증금 규모에 따라 월 임대료는 조정이 가능하다.

최초 공급 시와 달리 대폭 조건을 완화해 모집공고일(3월28일) 현재 만 19세 이상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누구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저축 가입여부, 과거당첨 사실여부, 당해주택건설지역 여부, 소득기준 및 자산기준 충족여부는 불문한다.

‘송정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울산에서 울산혁신도시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되며, 입지, 단지 구성, 평면 등은 일반 분양 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4bay평면, 수납공간은 펜트리·대형 드레스룸 설치가 가능하게 내부 공간을 배치했다. 또 지상 공간은 대부분 공원, 산책로, 놀이터 등으로 조성해 보행자 위주의 안전하고 쾌적한 친환경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됐다.

아파트가 건립되는 송정택지개발지구는 산업도로와 송정역, 울산공항이 인접한 완벽한 교통망과 우수한 교육환경, 쾌적한 단지환경,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한 울산의 새로운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울산시가 발표한 ‘울산비전 2040’계획에 따라 송정을 중심으로 송정역세권 개발계획 추진 등으로 단지 가치가 갈수록 상승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울산송정지구는 북울산권의 교통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국도7호선, 북부순환도로, 오토밸리로, 동해남부선 송정역(예정), 울산공항 등이 인접해 있어 울산 시내 중심은 물론 경주, 서울 등 전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 송정지구는 교육인프라가 풍부하고, 직주근접성이 좋다. 지구 내 초·중·고가 신설예정으로 있으며 인근에 화봉초·화봉고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도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 10㎞이내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모듈화산업단지와 매곡산업단지, 중산일반사업단지 등이 입주해 근접성이 양호하다.

풍부한 생활편의 시설과 자연친화적인 쾌적한 단지 환경도 가치를 높이며 인근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북구청, 세무서, 병원이 인접해 있다. 또 동화산, 박상진 호수공원, 송정천 등 풍부한 녹지와 수변환경을 갖춘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송정부동산 손혜영 소장은 “‘송정 LH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10년 동안 주거 불안과 세금 부담이 없고, 10년 뒤 최우선적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 LH의 공신력과 단지 입지, 인기 평형, 송정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각종개발 호재 등으로 수요자들은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잔여세대 입주자 모집 공고는 3월 28일 LH청약센터를 통해 진행되며, 신청 접수는 4월 9∼10일까지 2일 동안이며, LH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 (apply.lh.or.kr)으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4월 12일 LH청약센터를 통해 발표한다. 당첨자 서류접수는 4월 17∼18일까지 이며, 계약체결은 5월 9∼10일까지 2일 동안 진행된다.

당첨자 서류접수 및 계약체결 장소는 울산시 중구 종가3길 33 LH 울산광역협력단이며, 사이버모델하우스는 울산송정 B3블록 홈페이지(www.lhsj.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추가 공급관련 문의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 또는 LH부산울산지역본부 판매부(051-460-545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입주는 2020년 3월이며,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