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6기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 따르면 경기도는 ‘SA’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으며, 이는 경기도 최초이다.
SA 등급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기도,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상북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6개 시·도가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을 대상으로 선거공약 내용과 공약실천 계획, 공약이행 실적 등 자료를 시·도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요구했다.
대학교수·연구원·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한 자체 평가단 60명은 이들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해 공약 이행완료, 주민소통, 재정관리 내역, 웹소통 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 등 5개 등을 평가했다.
조청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공약은 도민과의 소중한 약속이고, 약속 준수는 신뢰와 소통, 사회통합의 가장 큰 밑거름”이라며 “민선 6기 공약이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