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국내 최초 민·관의 합동모델인 움직이는 영종공감복지관이 오는 30일 개관한다.
26일 인천광역시와 중구청에 따르면 기존 사회복지관의 운영형태를 개선해 모든 직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서비스를 계획하고 공유하는 민·관의 거버넌스 모델이 전국 최초로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 내 복지관에 설치돼 지역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곳은 공간의 제약 없이 현장에서 완결하는 움직이는 영종공감복지관의 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전문적인 운영지원을 위해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위탁운영을 체결했다.
영종공감복지관은 사회복지관의 기존 인식을 전환하고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신적인 현지완결형 모델로 지역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지역사회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개발·연계하는 방법으로 복지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을 목적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운영하는 신 개념의 복지관으로 최소의 공간에서 최대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공간을 지역사회로 확대하고, 사무의 간소화를 위해 현장 결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건물유지비와 인건비등의 절감 비용으로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영종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다는 것이다.
중구 관계자는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다양하고 전문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민·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전국 최초의 복지관 사업인만큼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과 운영법인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새로운 복지관 운영모델을 구축하고 표준화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국내 최초 민관합동모델 영종공감복지관 30일 개관
입력 2018-03-26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