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3월26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따뜻한 남서풍 또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습니다.
또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전 4시 현재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인천이 40m, 목포가 50m, 홍성이 110m, 수원이 140m, 동두천이 50m, 충남 아산이 60m, 논산이 60m, 전북 부안이 70m, 김제가 60m로 시야가 매우 답답합니다. 특히 서해상엔 해무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지역은 낮동안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방은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짙은 안개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도 높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 또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5.5도, 강원도 춘천이 3.2도, 인천이 4도, 수원이 5.1도, 청주가 6.8도, 포항이 12.7도, 대구가 7.6도, 전주가 5.7도, 창원이 8.6도, 부산이 12.9도, 제주가 10.5도입니다. 낮에는 기온이 어제보다 더 올라 서울이 16도, 춘천이 19도, 인천이 12도, 청주 19도, 대구 22도, 부산 20도, 여수 17도, 제주 17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일부 경북내륙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건조해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내일과 모레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포근하겠습니다. 특히 모레인 수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0도까지 올라 5월 상순에 해당하는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쓰세요.
등굣길 : 마스크 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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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