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에서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더샵’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포스코건설이 청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더샵’ 아파트인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견본주택에 23일부터 3일간 3만2000명이 몰렸다.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분양관계자는 25일 “더샵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지역 진출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아 고무적인 분위기”라며 “세종, 대전으로 이어진 더샵 열풍의 학습효과가 청주에서도 이어진 것 같다”고 인기를 분석했다.
청주 지역 수요자들은 첫 번째 ‘더샵’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전국 3호이자 충청권 최초의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들어서는 아파트라는 것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는 잠두봉공원과 함께 들어서는 도시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 전국적으로 2곳만이 진행된 사업으로, 이번 사업지가 전국 3호 사업장이다. 지난 2016년 분양에 나섰던 1, 2호 사업지는 지역 최고 수준의 청약경쟁률과 조기완판을 달성했을 정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청주 서원구에 거주중인 신혼부부 A씨(34)는 “세종과 대전 등 인근 도시에서 더샵 아파트가 시세를 리딩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청주 첫 번째 더샵에 대한 기대가 높아 방문하게 됐다”며 “대형건설사의 브랜드인 만큼 평면과 특화설계가 마음에 들어 청약에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B씨(36·청주 상당구 거주)도 “공원과 함께 들어서는 아파트라는 콘셉트가 마음에 든다”며 “아이들을 키우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아파트를 찾고 있었는데 딱 맞는 단지”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단지 앞으로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학원가가 가까운 것도 마음에 든다”며 “아이 키우기에 좋은 단지라고 생각해 꼭 분양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산1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는 지하 2층 ~ 지상 28층, 11개 동, 1112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잠두봉공원과 함께 조성 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인근에는 청주의 행정, 교육 중심인 산남택지지구가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도 갖추고 있다.
한편,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는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4월 4일 발표예정이며, 계약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시외버스 남청주정류소 인근(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334번지)에 자리잡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