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서해수호의 날보다 쌀국수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3일 ‘서해수호의 날’을 정부 행사로 열었지만 정작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문 대통령의 관련 발언은커녕 논평 하나 실리지 않았다”며 “다음날 소식은 베트남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쌀국수 아침식사’ 브리핑이었다”고 했다.
이어 “청와대는 쌀국수에 라임을 짜서 넣어 먹으니 참 맛있네”라는 김정숙 여사의 식사평을 전하면서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소식을 전하지 않은 것은 슬픈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김정은이 박수 치고 김영철이 웃을 일”이라며 비판했다.
끝으로 “청와대는 제발 정신 차리기 바란다. ‘대국민 개헌쇼’ 후속작 준비에 정신이 팔렸다면 지금이라도 ‘서해수호의 날’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받아 게시하라”고 요구했다.
☞
☞
☞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