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미국에 패배… 세계 선수권대회 준결승전 진출 좌절

입력 2018-03-25 01:03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세계 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은정, 김초희로 구성된 컬링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세계 여자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미국에 3대10으로 패했다.

한국은 총 13개팀이 참가한 예선에서 8승 4패를 기록했다. 1, 2위에 오른 캐나다(12전 전승)와 스웨덴(10승2패)이 준결승에 올랐고 미국이 이어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준결승전에서 캐나다와 맞붙는다.

6엔드까지 2대2로 맞선 한국은 7엔드에서 3대2로 역전을 당했다. 8엔드에서 3대3이 됐지만 9엔드에서만 한국은 7점을 내줬다. 점수가 3대10으로 벌어지면서 한국 대표팀은 기권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