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행인 2명을 폭행한 검찰 수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4일 폭행 혐의로 청주지검 수사관 A(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55분쯤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택시를 잡으려던 B(32)씨와 C(35)씨의 목과 가슴 등을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해 B씨 일행에게 접근, “함께 술을 마시자”고 했으나 거절했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