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기독 문화·예술인들이 재능기부를 위해 ‘울산 기독 문화연대’를 출범한다.
울산 기독 문화연대는 창립식을 27일 오후 7시 울주군 범서읍 달란트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연극 음악 미술 국악 문학 무용 공계 등 50여개 문화예술단체와 기독예술인 50여명이 뜻을 모아 문화 소외지역의 이웃을 찾아가는 재능기부 활동을 위해 봉사단체를 창립하게 됐다.
안성균 회장은 “기독교계가 문화 예술활동 재능기부를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역할을 감당해나가는 일에 더욱 적극적이어야 한다”며 창립취지를 밝혔다.
울산 기독 문화연대 창립 목적은 각 교회에서 활동하는 문화 예술인들이 기독문화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독문화 생산자를 위한 환경개선과 컨텐츠 공유, 기독 문화 창작자와 수요 기획자와의 정보공유와 협력에 이바지 하기 위한 것이다.
또 기독교계에 지원되는 연간 고정 지원액을 보다 더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일반 시민들과 기독인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창작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울산지역 최초로 창단되는 순수 재능기부 단체다.
또한 기독 문화 예술 공연 외에 일반 시민들을 위한 대중 예술 공연들도 함께 활발하게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날 창립식에는 울산 태화교회 양성태 목사, 부산 기독문화연대 초대회장이며 울산 기독문화연대 자문위원장 강형식(문화쉼터 대표) 목사 등 10여 개의 종교단체 대표들이 참석하고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자문위원은 전태섭 토요극단장, 허성욱 밝은 빛 명광교회 목사, 정정환(엘센터 대표) 목사 등이다.
울산 기독 문화연대는 재능기부를 통한 이웃 사랑 나눔 활동에 뜻을 함께 할 기독인들과 일반 시민들의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