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순천사회봉사단 장애 근로자와 함께 봄나들이 행사

입력 2018-03-23 21:00
현대제철 순천사회봉사단이 직업장애인과 함께하는 순천만트래킹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했다.<사진=현대제철 순천공장 제공>

현대제철 순천사회봉사단은 23일 오후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장애 근로자와 함께하는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순천장애인 보호작업장 근로자와 관계자 36명, 현대제철 순천사회봉사단 39명이 참여해 순천만습지 입구에서 용산전망대까지 함께 다녀오는 '1대1 매칭 트레킹행사'로 진행했다.

봄나들이에 나선 장애인근로자들은 순천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방역작업과 택배, 요양보호사 보조업무를 담당하며 사회복귀를 꿈꾸는 이들이다.

현대제철 순천사회봉사단은 그동안 순천지역 장애청소년과 직업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나들이 동행 행사를 추진해 왔다.

봉사단 관계자는 "봄나들이 동행을 통해 함께 사는 이웃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한계를 극복하고 불가능에 도전하는 장애인 친구들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응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