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0세기 폭스, ‘19금 히어로’ 데드풀2 공식 예고 영상 공개

입력 2018-03-23 15:47
사진 = Youtube 20th Century Fox 캡처

마블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20세기 폭스에서 배급하는 영화 ‘데드풀2’의 예고영상이 공개됐다.

20세기 폭스는 22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식 예고 동영상을 게시했다. 데드풀은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인물로 캐나다 출신 용병이다. 원래는 아무 능력이 없었지만 뇌에 생긴 악성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실험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프로젝트에서 엄청난 회복 능력을 얻지만 동시에 악성 종양이 온 몸으로 퍼지고 정신도 온전하지 못하게 됐다.



2016년 개봉한 전작 ‘데드풀’에서는 일반인이었던 주인공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즈)이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탄생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면, ‘데드풀2’ 에서는 시간이동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새로운 악당 케이블과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케이블은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X맨 시리즈’에 등장한 사이클롭스와 진 그레이의 아들이라는 설정이다.

예고영상에서 데드풀은 끊임없이 대사를 연발하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전작 ‘데드풀’에 “구강 액션의 진경”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적에게 끊임없이 농담을 걸며 상대해나간다. 유튜브를 접한 국내외 팬들은 댓글로 전작처럼 유쾌한 분위기와 수준있는 액션 장면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편 20세기 폭스는 지난 8일 일부 팬들을 대상으로 ‘데드풀2’ 시험 상영을 실시한 바 있다. 시험 상영 반응은 호평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영 전인 ‘데드풀2’의 다음 네티즌 평점은 8.9점이다. ‘데드풀2’는 오는 5월 18일 미국에 개봉할 예정이며, 국내에는 5월 중 개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