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흥국이 성폭행 주장 여성에게 받았다는 그림을 공개했다. 그림에는 김씨의 모습과 장미꽃, 호랑나비가 함께 담겨있다.
22일 TV조선은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서 김씨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씨가 성폭행 주장 여성으로부터 받았다는 그림도 함께였다. 김씨 측은 성폭행이 있었다는 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림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림에 날짜는 적혀있지 않아 진실공방에 미칠 영향은 알 수 없다.
김씨는 인터뷰에서 “본인이 진짜 좋아해서 (그림을) 그려줬겠지, 안 좋으면 그려줬겠느냐. 앞뒤가 안 맞는다”며 “지금와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나를 좋아한다고 해서 편안하게 술자리를 하고 술을 안가리고 먹으며 (집에) 갈 생각도 안 해놓고 이제와서 성폭행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의 심경을 전한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 패널은 “(여성이) 성폭행이 있었다는 술자리가 있던 날 이후로는 연락이 없다가 2년만에 김씨에게 다시 연락을 청해왔다고 했다”며 “2년 만에 연락해서 눈썹 문신샵을 한다며 도와주는 명목으로 해당 샵을 찾아가 돈을 지불하고 눈썹 문신도 받았다”고 전했다. 김씨는 여성이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자 “먼저 접근한 것은 여성쪽이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20일 성폭행 주장 여성에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더해 22일 인터뷰에서는 무고죄와 명예훼손 혐의 고소를 함께 진행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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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