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운을 지켜주세요. 하성운은 잘못한 게 없어요.”
22일 명동 한복판에 그룹 워너원 멤버 하성운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걸렸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최근 한국의 팬덤은 자신이 지지하는 연예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물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까지 ‘섭렵’하고 있다. 보통 ‘생일 축하’ 멘트를 남기지만 이곳에 걸린 전광판 메시지는 뜻밖에도 ‘지켜달라’였다.
22일 멤버 하성운 생일을 맞아 워너원 공식 SNS를 비롯해 곳곳에서 그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넘쳐났다. 특히 이목을 끈 것은 명동 전광판이었다. 명동 한복판에 위치한 세로로 긴 직사각형 모양의 이 전광판에는 ‘하성운을 지켜주세요’ ‘하성운은 잘못한 게 없어요’라고 적혀있었다.
최근 논란을 의식한 메시지로 보인다. 워너원은 컴백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다. M.net ‘스타라이브’ 방송 시작 전 멤버들이 주고받은 사적인 대화가 가감 없이 방송에 노출되면서 특히 하성운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해당 전광판은 중국 팬이 사비를 들여 게재를 요청했다고 전해진다. 국내 팬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사태가 잠잠해져가는 상황이었기에 “눈치 없다” “팬인지 안티팬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하는 팬들이 대다수다. 물론 “합성 아니냐”며 웃어넘기는 팬들도 있다.
한편 하성운 팬클럽은 22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축하 광고를 띄우며 통 큰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영상을 송출한 시간에 때마침 눈이 내려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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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