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선배가 왜 거기있어?

입력 2018-03-22 10:12


안경선배 ‘김은정’ 선수의 얼굴이 캐나다 컬링경기장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현지시각)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미국을 연장전 끝에 제압해 짜릿한 승리를 얻었다.

5-4로 앞선 7엔드 2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 당하면서 미국에 역전당했지만 한국은 추격 끝에 연장전으로 몰고 간 뒤 재역전에 성공했다. 미국은 9엔드 2점을 얻자 한국도 10엔드 2득점으로 맞서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11엔드에서 미국이 후공이었으나 한국이 1점을 스틸하며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이날 관중석에는 캐나다 교포들로 보이는 많은 팬들이 응원차 방문했다. 한 여성팬은 김은정 선수의 대형얼굴을 제작해 춤을 추며 열성적인 응원을 펼쳤다. 네티즌들은 “안경선배가 왜 거기있냐”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