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복귀작 ‘나의 아저씨’ 시청률 4%대…순조로운 출발

입력 2018-03-22 08:06 수정 2018-03-22 08:20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지가가 3년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첫회는 전국 기준으로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첫 방송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전국 기준 2.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동훈(이선균)의 아내 강윤희(이지아)가 외도 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박동훈은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삶의 활기를 잃었다. 이지안(이지은)은 지독한 가난에 허덕여 폭해을 당하기도 했다.

이같은 극한 상황에서 잘못 배송된 5000만원이라는 뇌물이 등장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박동훈이 출처를 알지 못하는 5000만원을 퀵으로 받고, 이를 지켜본 이지안은 저녁을 사달라고 유인한 뒤 훔쳤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는 이야기다. 방송 전부터 ‘미생’ ‘시그널’의 김원석 PD와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인데다 배우 이지아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