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이 성폭행했다” 주장 女, 검찰에 고소장 제출

입력 2018-03-21 21:10
가수 김흥국. 뉴시스

가수 김흥국(59)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30대 여성이 김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동부지검은 A씨가 김씨를 강간, 준강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험설계사였던 A씨는 14일 김흥국에게 2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김씨를 비롯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김씨와 나란히 누워있었다고 폭로했다.

김씨는 성폭행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A씨가 소송비용 1억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것이다.

20일 김씨는 A씨를 상대로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