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사망… 카일 코버, 당분간 결장

입력 2018-03-21 16:26
카일 코버. AP뉴시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3점 슈터 카일 코버가 동생 커크 코버의 사망으로 당분간 결장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21일(한국시간) “우리는 카일 코버의 동생 커크 코버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카일 코버는 팀을 떠나 가족과 함께 지낼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카일 코버는 18일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 ‘개인적 이유’로 불참했었다. 이는 커크 코버의 병세가 악화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일 코버는 20일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는 28분간 출장했다. 하지만 22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는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카일 코버 4형제는 모두 대학농구 이상의 리그에서 뛴 ‘농구인 가족’이기도 하다. 4형제 중 맏형이 카일 코버였고, 커크 코버는 막내동생이었다. 커크 코버는 캔자스시티 미주리 대학에서 2014년까지 농구를 했고, 3시즌간 597득점을 했다. 커크 코버의 병명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