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연 육지담 “워너원, 당장 사과해라”(전문)

입력 2018-03-21 16:15 수정 2018-03-21 16:16

래퍼 육지담이 “CJ, YMC와 워너원이 (내게) 즉시 사과하지 않으면 며칠 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육지담은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CJ, YMC는 무서운 일들이 일어날 동안 연락을 받지도, 하지도 않았다”면서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 듯이 보였다”고 적었다.

이어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몸을 숨긴 채 살아왔고 무서웠다”면서 “날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인까지 몇 십대의 차와 (날)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면서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다”고 밝혔다.

육지담은 최근 자신이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연인 사이였다고 폭로해 화제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지금 또 다시 “위협받았다”고 폭로하면서 그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육지담이 블로그에 올린 글 전문

일단 고작 연예인때문에 이렇게 나라 분위기 망치고 있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저번달 2월 엘에이에 있었던 저를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인까지. 몇십대의 차. 그리고 그 차들이 내가 혼자 거리를 걸을때마다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하고 싶은데요. CCTV 확인 하고 싶네요. 2월 14일 가온차트 시상식 하는 날. 그날에요.

끝내 저희 친 언니가 데리러 미국까지 왔고 그동안 YMC, CJ는 뭘 했길래 내 연락도 다 씹고 인스타그램 올리기 전에도 제시언니, 에일리언니, 제니하우스, YMC 대표 전화번호, 그리고 저의 전 회사였던 CJ 차장 홍OO씨까지.

저에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저는 살고자 했을 뿐이고 그 기간동안 YMC, CJ는 저에게 단 한번도 연락이 왔던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 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채 살아왔고 무서웠습니다,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합니다.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저또한 한달 넘는 기간동안 악성댓글과 증거없는 루머들 모두 고소하겠습니다. 제 이메일은 jucyuk@naver.com 입니다. PDF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