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구은행 채용 비리 혐의와 관련해 대구은행 전‧현직 인사 담당자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구지검은 대구은행 전 인사부장과 현직 인사 실무자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대구은행 신입 행원 채용 때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대구은행이 은행 임직원과 관련이 있는 기준 미달 지원자 3명을 면접 때 최고점수를 줘 합격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대구지검은 대구은행 인사부서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검찰, 채용비리 의혹 대구은행 전·현직 인사담당자들 사전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8-03-2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