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 입점한 중소면세점 업체들이 21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공사 앞에서 제2여객터미널(T2) 개항으로 인한 여객분산에 따른 임대료 조정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에스엠면세점·엔타스듀티프리·삼익면세점·시티면세점은 대기업과 똑같은 임대료 인하안을 적용받는 것은 중소기업의 생존 문제라며 항공사 재배치로 인한 여객동 인하율 37.5%와 항공사별 객단가를 근거로 재검토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 측은 사업자들이 제시한 여객동 인하율과 객단가율은 근거가 부족한 일방적인 수치라고 반박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