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하루 전 종가보다 116.36포인트(0.47%) 상승한 2만4727.2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0지수는 4.02포인트(0.15%) 오른 2716.94, 나스닥 지수는 20.06포인트(0.27%) 뛴 7364.30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같은 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21일 오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8.4%가량 오른 에너지주의 강세는 증시에 힘을 보탰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미국 방문은 중동 긴장감 고조 전망으로 이어져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2.3%(1.41달러) 상승한 63.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1.98%(1.31달러) 오른 67.36달러를 가리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