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고 in JEJU' 공개 연기 "내부 사정…일정 추후 공지"

입력 2018-03-20 20:27 수정 2018-03-21 14:43
사진='이니스프리X워너원고' 공식 인스타그램

‘워너원고 in JEJU’ 공개가 연기됐다.

'이니스프리X워너원고' 측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주 공개 예정이었던 ‘워너원고 in JEJU’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더 좋은 퀄리티로 준비하여 빠르게 공개하겠다"며 "정확한 일정에 대해서는 다음 공지를 참고해달라.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워너원은 앞서 제주도에서 '워너원고 in JEJU' 촬영을 진행했다. 20일 첫 번째 '워너원고 in JEJU' 티저를 공개하고, 22일 두 번째 티저 공개와 함께 23일 '워너원고 in JEJU'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미뤄지게 됐다.

갑작스러운 연기 결정에 19일 발생한 워너원의 방송사고 여파라는 추측과 같은 날 발생한 아모레퍼시픽 중금속 논란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에뛰드, 아리따움 제품에서 중금속 '안티몬'이 초과 검출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모레퍼시픽 등 8개 업체의 13개 품목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안티몬은 광물 등에 존재하는 중금속의 일종이다. 독성이 강해 고농도로 노출될 경우 오심, 구토, 피부 가려움증,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워너원은 19일 엠넷닷컴 '스타 라이브' 방송 중, 대기실에서 개인적으로 나눈 발언들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워너원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