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병재의 첫 공식 굿즈가 출시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MD 쇼핑몰 YG-SHOP을 통해 유병재의 얼굴 사진이 프린팅된 휴대폰 케이스 3종의 판매를 시작했다.
YG는 앞서 19일 YG-SHOP 공식 SNS를 통해 유병재 굿즈의 출시를 알렸었다. ‘YOO BYUNG JAE 1st Official MD’라는 짧은 글과 함께 티셔츠, 에커백, 볼펜 등 다양한 물건의 실루엣이 담긴 사진을 올렸고, 그중 판매 예정인 폰케이스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사실 해당 폰케이스는 유병재가 먼저 사용한 것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소를 유발했던 제품이다. 유병재는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폰케이스를 근접 촬영한 사진과 이를 사용하는 자신의 사진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나에게만 준비된 선물 같아”라는 유명한 노랫말을 활용한 코멘트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똑같은 제품을 제작해 사용한 사람들의 인증사진이 잇따라 등장하기도 했다. 폰케이스를 구매한 네티즌들은 자신의 얼굴과 폰케이스에 프린팅된 유병재의 얼굴을 교묘히 겹쳐 보이기도 했다. 유병재는 이같은 인증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안녕 날 소개하지 이름 유병재 직업은 핸드폰케이스” “누.. 누가 기뻐할 줄 알고?!” 등의 짧은 글을 남겨 네티즌을 폭소케 했다.
유병재 SNS 댓글창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폰케이스의 구매경로를 묻는 글이 잇따랐고 유행을 예고했다.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유병재 케이스가 20일 본격 출시됐다. 제품은 유병재가 눈물 흘리는 모습,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 누런 이와 머리가 강조된 모습으로 총 세 종류로 만들어졌다. 현재 YG-SHOP에서 각 1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유병재는 공식 굿즈 출시 이후 인스타그램에 판매 관계자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관계자는 “(판매) 숫자가 빠르게 오르고 있어요. 빅뱅급이라고 보셔도 돼요. 엄청 팔리고 있는 정도입니다”라며 웃었다. 유병재는 이 메시지와 함께 “됐어 그런 얘기 하지마 정말”이라며 기분좋음을 애써 숨기는 투의 코멘트를 함께 올렸다.
실제로 SNS에는 제품을 구매한 네티즌들의 인증글이 폭주하고 있으며, 제품에 프린팅된 유병재 사진을 색다른 용도로 사용한 사진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 굿즈 출시 전 폰케이스와 함께 관심을 모았던 네일아트 스티커 사진이 다시 화제되고 있어, 팬들에게 두 번째 굿즈 출시의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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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