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생겨서 월급 삭감된 직원 (영상)

입력 2018-03-20 17:02 수정 2018-03-20 17:10
사진=중국 매체 상하이스트 페이스북

잘생신 외모 때문에 월급을 삭감당한 공항 직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가 너무 잘생겨서 손해를 본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샤먼(Xiamen)의 한 공항 직원은 최근 한 영상 때문에 웃고 울었다.

영상 속 한 승객이 비행기 창밖으로 활주로를 걷는 그를 발견했다. 검은색 선글라스를 끼고 항공사 유니폼을 입은 그의 모습에 승객은 눈길을 뺏겼다. 특히 왼손을 주머니에 넣고 무심한 듯 시크하게 걷는 모습에 승객은 반하고 말았다.



승객은 그의 모습을 몰래 영상으로 촬영했고, 이를 SNS에 올렸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져갔다. 이 영상은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상하이스트는 그를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송중기와 비교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 역으로 열연했다.


그런데 영상이 유명해지자, 이를 발견한 회사 측에서 그에게 복장 불량과 태도 불량 등을 이유로 월급 10%를 삭감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회사가 너무하다” “잘생긴 얼굴 질투하냐” “영상을 올린 사람이 잘못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을 올린 승객을 향해 네티즌의 비난이 거세지자 공항 직원은 “규정을 지키지 않은 내 잘못이다. 영상을 올린 승객을 비난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팬들을 위해 웨이보에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중국 매체 상하이스트 페이스북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