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경, ‘윤상 종북 논란’ 게시글에 “북한 공연 자체 비판한 것”

입력 2018-03-20 14:58
방자경 트위터 캡처 2

남한 예술단의 방북 공연 음악 감독에 내정된 윤상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방자경 나라사랑 바른학부모 실천모임 대표가 19일 “윤상 감독을 종북이라고 쓰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방자경 트위터 캡처

방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윤상씨를 종북이라고 글쓰지 않았다”며 “독재정권이자 주적인 북한에 공연을 간다고 하니 당연히 그건 잘못된 선택이라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 대표는 앞서 “윤상 감독이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가 윤이상과 5·18 월북자 윤기권, 김일성이 북한에서 만든 5·18 영화 주인공 윤상원 중 어느 집안과 가까운가”라는 글을 올렸고 글은 곧 논란을 일으켰다. 작곡가 김형석은 이 글에 “윤상의 본명은 이윤상이다”는 짧은 답글을 달기도 했다.

지속된 논란에 통일부는 19일 ”윤상은 발라드부터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이르기까지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이 있어 발탁했다”며 “북측에 대표단 명단을 통지할 때도 예명인 ‘윤상’으로 통지했다”고 전한 바 있다.





김종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