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사태 일파만파…법음향연구소에 목소리 분석 요청도

입력 2018-03-20 10:27

그룹 워너원 방송사고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는 모양새다. 한 멤버의 팬덤은 한국법음향연구소에 목소리 분석까지 요청한 상황이다.

19일 오후 2시 워너원이 출연하는 Mnet ‘스타라이브’ 방송을 앞두고 사고가 터졌다. 멤버들은 생방송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방송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정산 시스템과 빠듯한 스케줄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욕설, 성적인 농담, 사생팬 저격 등으로 추측할 수 있는 발언들도 나왔다.

특히 멤버 하성운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욕설과 성적인 발언을 두고 하성운 목소리라는 추측이 불거지면서다.

하성운 팬덤 측은 ‘많은 스텝이 있는 상황이었기에 오디오가 물렸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심지어 한 팬은 한국법은향연구소에 목소리 분석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룹 워너원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로 데뷔한 신인 남자 그룹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101명의 연습생 중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11명만이 데뷔할 기회를 얻었다. 때문에 타 아이돌 그룹보다 이른 바 ‘개인 팬’이 더 많다. 멤버 한명 한명이 각각의 팬덤을 꾸리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일부 팬덤에서는 ‘내가 응원하는 멤버만 아니면 된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한편 그룹 워너원은 19일 저녁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를 발매했다. 논란 속에서도 그들의 황금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온라인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