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이달부터 미세먼지에 민감한 어린이,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 보건용 마스크 21만개를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세먼지 차단 ‘KF80’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로 어린이집, 지역 아동센터 보육 아동, 65세 이상 보건소 진료자 등에게 1인당 6개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봄철 실외활동 시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임산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이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등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는 미세먼지 알림 문자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서비스 가입자에게는 미세먼지 오염상황 및 행동요령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미세먼지 문자서비스는 시 환경정책과(031-590-4275)로 신청하면 된다.
남양주=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남양주, 이달부터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 21만개 보급
입력 2018-03-20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