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폭발물 소동… 한밤중 군·경 수색

입력 2018-03-20 06:04
신촌 세브란스병원 자료사진. 뉴시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폭발물 신고 소동이 벌어졌다. 군과 경찰이 현장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49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설치한 폭발물이 10분 뒤 터질 것”이라는 신고가 공중전화를 통해 접수됐다. 경찰 특공대와 군 폭발물처리반은 곧바로 출동, 2시간30분가량 병원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허위신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추가 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공중전화 위치를 기반으로 최초 신고자를 수색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