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 촬영 끝… “공효진 배우의 새로운 얼굴 만날 것”

입력 2018-03-20 00:05

공효진 주연의 영화 ‘도어락’(감독 이권)이 3개월여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19일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에 따르면 ‘도어락’은 지난 14일 크랭크업했다. 영화는 원룸에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다.

전작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강렬한 연기력을 입증한 공효진을 비롯해 김예원 김성오 등 실력파 배우들이 뭉쳐 기대감을 높인다. ‘악녀’의 박정훈 촬영감독, ‘범죄도시’ ‘밀정’의 전재형 무술감독, ‘더 킹’ ‘화차’의 이나겸 미술감독 등 충무로 대표 제작진이 합세했다.

공효진은 “경민을 떠나보내기 많이 아쉽다”며 “현실적인 소재가 주는 공포를 잘 담아낸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고 기대어린 소감을 밝혔다.

경민의 직장동료이자 든든한 조력자 효주 역을 맡은 김예원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즐겁게 촬영했다”며 “사랑 넘치는 현장이었기 때문에 떠나보내면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든다”고 털어놨다.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공효진 배우의 새로운 얼굴을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후반작업 잘 마무리해 현실적인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로 찾아뵙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