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2010년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소니코리아가 새 풀프레임 카메라 ‘알파7마크3(a7 III)’를 출시한다.
a7 III는 소니의 최고급 풀프레임 카메라인 a9과 a7R III에서 선보인 최고 사양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고루 탑재했다. 새롭게 개발한 35㎜ 2420만 화소 이면조사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도 탑재해 향상된 감도와 뛰어난 해상도, 약 15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DR)을 자랑한다.
AF/AE 추적 상태에서 초고속 10연사 무소음 촬영이 가능하며, 693개 위상차 및 425개 콘트라스트 AF 포인트가 적용돼 전체 프레임의 93%에 달하는 AF 커버리지와 향상된 얼굴인식, Eye-AF 기능을 지원한다. 또 HLG(Hybrid Log-Gamma)와 S-Log3가 적용된 고해상도 4K HDR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소니코리아 오쿠라 키쿠오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a7 III를 통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패러다임을 풀프레임으로 전환시킬 것”이라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질적 확대를 도모하고, 전체 카메라 시장에서 풀프레임 카메라가 갖춰야 할 기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니코리아 디지털이미징마케팅 배지훈 부장은 “이번 제품은 기존 400만~500만원대 고가 풀프레임 제품에 탑재되었던 최고급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풀프레임 카메라가 갖춰야 할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a7 III로 고객들의 기대수준을 충족시키고 사진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소니코리아는 a7 III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store.sony.co.kr)에서 한정 수량 예약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격은 바디 기준 249만9000원이며 예약판매 구매자에게는 SF-G64 메모리(소니스토어가 24만9000원), a7 III 한정판 스트랩, 1년 무상 보증 연장 등의 사은품이 함께 증정된다. 예약판매 구매자 대상 렌즈 및 액세서리 할인 혜택 등도 제공된다. 정식 출시 날짜는 다음 달 10일이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