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그룹, 브랜드사업으로 300억 매출 달성

입력 2018-03-19 10:45 수정 2018-03-19 13:29
사진 - 강남구 삼성동 브랜드엑스빌딩

㈜브랜드엑스그룹이 온라인 브랜드 사업으로 연매출 3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혀왔다. 2011년 강민준 대표가 설립한 ㈜브랜드엑스그룹은 초기 사업은 평범한 광고 대행사였다. 타사의 광고의 대행 하는 사업 모델로 출발했으며, 주로 온라인 의류 쇼핑몰을 검색광고, 포탈광고를 관리해주는 직원 수 10명 내외의 회사였다.

최근 ㈜브랜드엑스그룹에서 직접 만들거나 제조사와 제휴 된 브랜드들이 연일 매출이 상승하면서, 연 매출 300억과 100여명 규모의 그룹사로 단숨에 발전했다.

㈜브랜드엑스그룹은 2015년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각 사업이 문화가 다르고 비전도 다른 것을 인지하고, 각 사업을 모두 개별 법인으로 분리하여 선택과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먼저, 광고대행사업은 ㈜이루다마케팅으로 분사했고, 최범석 대표이사를 필두로 기존 광고대행사업을 확장했고, 카카오스타일 · 지그재그 등 모바일 광고 판매에 집중하면서 연 매출 100억대 회사로 발전했다.

이어 ㈜브랜드엑스그룹은 온라인 브랜드몰 제작, 디자인, 개발, 마케팅, 물류까지 모든 것을 인큐베이팅하는 사업을 시작해 드디어 투자한 온라인 브랜드들이 매출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첫번째 작품은 쓰리케어 다이어트 브랜드다. 쓰리케어는 작년 100억원대 매출을 만들어 냈고, 올해 매출 목표는 200억원이다. 2016년 식품과 화장품을 제조하는 ㈜쓰리케어코리아로 분사했고, 삼성동 본사 브랜드엑스빌딩 B1, 1층을 사용하고 있다. ㈜브랜드엑스그룹은 쓰리케어의 전체적인 브랜딩과 더불어 마케팅까지 모두 컨설팅하고 있다.
또한 젝시믹스(xexymix.com) 브랜드는 2015년 론칭해 작년 ㈜젝시믹스코리아로 분사했고, 현재 이수연 대표이사를 필두로 총 직원 수 50여명의 규모로 발전했다. 젝시믹스 브랜드는 여성 스포츠 의류(요가복) 온라인 매출 1위 브랜드이며, 하루 평균 주문건수가 무려 2000건이다. 작년 젝시믹스 매출은 150억 올해는 매출목표는 300억원이다.

브랜드엑스그룹은 작년 12월에 ‘굿브라더스’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굿브라더스는 론칭 1달에만에 3억원이라는 큰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플렉스플레이코리아의 ‘에브리밀’, ㈜한빛코리아의 코스메틱 브랜드, 시계 브랜드와 계약을 완료했고, 홍콩 기업과 합작으로 패션 브랜드도 진행 중이다. 각각의 브랜드 역시 매출 100억대를 위해 달릴 예정이다.

강민준 그룹사 의장은 “저희에게 온라인에서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키우는 일을 하라고 한다면,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요리사에게 새로운 주방을 주고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과 같다고 비유할 수 있다”며 “브랜드엑스그룹은 계속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 사업 목표로, 제조업이 탄탄한 파트너회사와 협력으로 브랜드를 키워 나가는 것이 현재 브랜드엑스그룹의 적극적인 제휴 모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랜드엑스그룹의 2018년 전 그룹사 매출 목표는 총 600억이다. 브랜드엑스그룹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민준 대표는 ‘100억대 온라인 브랜드를 만드는 마케팅 기법’ 책을 쓰고 있으며, 올해 출간 될 예정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