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조명·건축전시회 ‘라이트 앤드 빌딩(Light & Building) 2018’에서 세계 최초로 스피커처럼 소리가 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조명에 적용된 핵심 기술은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rystal Sound OLED, CSO) 기술이다. CSO 기술은 OLED 패널이 직접 떨며 소리를 내도록 만든 기술이다. 이미 OLED TV에 적용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CSO 조명이 박물관이나 체험존, 건물 화재·재난 경보시스템, 커피숍 매장 등에서 스피커를 대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조명기술이 접목된 블라인드와 벽지 등도 새로 선보였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