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0곳 폭파하겠다" 협박 문자…경찰 수사

입력 2018-03-18 15:51
18일 서울 지하철역 10곳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경찰 상황실로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국민일보DB

18일 서울 지하철역 10곳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경찰 상황실로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는 18일 오전 9시34분쯤 ‘서울 소재 지하철역 10곳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문자가 접수됐다는 사실을 경찰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쯤 경찰청 ‘112 긴급신고’ 앱(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부산지방경찰청에 접수됐다.

서울교통공사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서울 시내 모든 역사에 순찰 근무를 강화했다. 공사 관계자는 "전철역 안 승강장과 개찰구 등을 중심으로 거동 수상자가 있는지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