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조용필 50주년’ 축하, 두 번째 스타는 ‘빅뱅’ 태양

입력 2018-03-16 10:43
사진=조용필 공식 유튜브 채널

13년차 아이돌그룹 ‘빅뱅’의 태양(본명 동영배)이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했다. 태양은 조용필을 롤모델로 꼽으며 “나이가 들어서도 멋진 음악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조용필 공식 유튜브 채널

해당 영상에서 태양은 조용필이 음악을 만들고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서 “선배님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용필을 가장 이상적인 롤모델로 꼽으며 오래도록 음악으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조용필 공식 유튜브 채널

태양은 조용필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평소 조용필의 팬이었던 태양이 음반 작업을 하던 중 한 곡에 피처링을 부탁하기 위해 먼저 찾아갔다는 것이다. 태양은 “그때를 계기로 조용필 선배님이 제 음악을 들어주시면서 조언도 해주고 가수로서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지도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조용필이 빅뱅 콘서트가 있을 때 화환을 보내주기도 했다며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은 이어 조용필의 곡 중 좋아하는 노래로 ‘바람의 노래’ ‘꿈’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를 꼽았다. 세 곡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서 “요즘 시대에는 느낄 수 없는 감성이 있다”며 “삶과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이 50년간 사랑받은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음악’이라고 답하며 조용필의 음악에는 세대를 초월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영상은 ‘조용필 50주년 준비위원회’의 기념사업 중 하나로, 조용필과 인연이 있는 50인의 명사가 한 명씩 출연해 조용필에 대해 설명한다. 지난 12일에는 첫 번째 주자로 ‘국민배우’ 안성기가 출연해 중학생이었을 때부터 이어진 조용필과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