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치아교정, 적절한 치료 시기 선정과 치과 선택 중요해

입력 2018-03-16 10:15

교정치료는 삐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만드는 것을 포함해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골격의 부조화를 바로잡아 치아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이다. 하지만 골격은 성장이 일어날 때를 놓치면 조절이 어려워져 치료 시기를 잘 선정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성장하면서 치아 변형이 일어나 전반적인 치아 상태가 불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학부모는 아이가 어릴 때부터 아이의 치아 상태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소아 치아교정은 1차 교정과 2차 교정으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브라켓을 활용한 교정은 2차 교정이다. 1차 교정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 중 ‘프리올소(Pre-Ortho)’ 장치를 활용한 방법을 꼽을 수 있다. 이는 MFT, 즉 구강근기능요법 방식을 이용해 치아 주변의 혀와 얼굴, 뺨 등의 근육을 바른 위치로 교정함으로써 치아를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억지로 힘을 주지 않아도 치아를 옮길 수 있어 성장 중인 소아의 교정에 자주 활용된다.

프리올소는 5~10세 정도에 사용되며 부정교합 1급, 2급, 3급 모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치열이 고르지 못한 아이, 턱이 좁거나 앞으로 나온 아이, 앞니가 반대로 물리는 아이, 턱을 자주 괴거나 구강 습관이 좋지 못한 아이가 착용했을 때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소아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방문할 때 어떤 사항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을까?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실력이지만 이외에도 살펴볼 사항이 몇 가지 더 있다.

첫째는 소아 진료에 일가견이 있고 어린이를 대하는 게 익숙한 의료진이 있는 치과를 찾는 것이다. 어른도 가기 무서워하는 치과를 어린이가 순순히 따라가게 하려면 아이에게 치과는 무서운 곳이 아니라 친숙한 공간임을 인식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친절하고 상냥한 태도로 치과가 무섭지 않고 필요한 곳임을 인식하게 하면 향후 정기적인 검진을 할 때도 도움이 된다. 이때 담당 의료진이나 치과 직원이 아이 어머니 또래의 여성일 경우 더욱 원활한 소아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

둘째, 중간에 의료진이 바뀔 걱정이 없는 치과를 찾는 것이다. 교정은 평균 2~3년이 걸리는 장기간의 치료인데 그사이 담당 의료진이 바뀌면 치료가 일관적이지 않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교정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이고 치료 후 만족도를 높이고 싶다면 치아교정 담당 의료진이 자주 바뀌는 치과를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럴 때는 치아교정 담당 의료진이 대표원장으로 있는 치과를 방문하면 교정 치료 도중 담당 의료진이 바뀔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교정에 필요한 장비가 두루 갖춰진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구강 분석과 안면 계측을 위해 CT 장비를 활용하거나, 치료 계획을 세울 때도 전문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 치아교정 도중 생길 사고에 대비해 수술실이 마련되어 있는 치과를 방문하는 것도 안전에 도움이 된다. 요즘은 수술실 입구에 에어워셔를 설치해 위생 관리 및 소독에 신경 쓰는 치과도 많으니 잘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름다운치과 이현경 대표원장은 “치아교정은 치아의 상태와 턱에 따라 교정 방법과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며 “특히 소아 치아교정은 성장을 예측해 성장 방향과 양을 변화시키는 작업이 매우 섬세하고 전문적이므로 소아 치아교정 경험이 풍부한 치과를 찾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포치아교정 전문 아름다운치과는 아이의 상태에 맞게 충분한 시간을 두고 무리 없이 단계적으로 교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 환자를 위해 흰색과 청색을 고루 사용한 인테리어를 연출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소아 치아교정을 위해 김포치과를 방문하는 환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