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옷차림 든든히 해요” 출근길 찬바람 쌩쌩

입력 2018-03-16 04:55

[오늘 날씨] 3월16일 금요일 아침 출근길은 쌀쌀합니다. 기온도 어제보다 낮은데다 찬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습니다. 또 강원도와 경상도, 제주도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엔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안개도 짙게 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뒤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지만 강원영동과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비(강원영동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미만, 예상 적설량은 1㎝내외로 많지 않습니다.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낮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5.7도로 어제보다 10도 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춘천도 4도로 어제보다 5도 이상 떨어졌고 인천도 6.2도로 낮아졌습니다. 청주가 6.4도, 대구가 4.8도, 부산이 5.6도, 창원이 8.4도, 여수가 9.7도, 제주가 9.3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3~4도 가량 더 낮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어제보다 3~4도 가량 낮습니다. 서울이 11도, 춘천과 인천이 각각 10도, 청주 11도, 대구 9도, 부산 9도, 여수 11도, 제주 11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아침까지 강원산지와 일부 남부내륙, 제주도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경상해안과 제주도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까지 쌀쌀하겠습니다.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오후부터 흐려져 전남해안과 제주도에 봄비가 오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하게 해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하게 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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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