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당, 박수현 예비후보 사퇴에 “결단에 존경심 든다. 꼭 승리할 것”

입력 2018-03-15 17:24
사진=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기된 자신의 내연녀 특혜공천의혹 과 불륜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예비후보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결단에 존경심을 표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당은 15일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대변인으로서 민주정부 3기의 성공적인 출발에 기여했고, 청와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온 몸을 던져 봉사하려고 했던 그 순수한 열정에 잠시 쉼표가 찍어진 것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당원의 결단에 당은 지방선거 승리로 보답해야 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는 것만이 박 당원의 아름다운 결단을 빛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다시 한 번 박 당원을 비롯한 캠프 관계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정권교체의 완성은 지방선거의 승리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을 다 함께 되새겨, 단결된 마음을 한 곳에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