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이 되던 해, 딸은 친아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23살이 된 최근까지도 아빠는 딸을 범했다. 그것도 모자라 인터넷을 통해 성매매까지 시켰다. 아빠가 구속돼서야 마침내 지옥에서 벗어난 딸은 아빠의 처벌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고등학교에 다니던 10대 미성년자 친 딸을 최근까지 수시로 성폭행하고 성매매 여성을 고용해 딸과 함께 인터넷을 통해 성매매 시킨 A(58)씨를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친딸 B(23)씨가 당시 18세로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닐때부터 성인이 된 뒤까지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 거기다 지난해 7월부터 2개월 동안 딸과 종업원 등을 인터넷을 통해 성매매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친딸과 종업원이 아닌 다른 여성을 인터넷을 통해 성매매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B씨는 아버지의 처벌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