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다음달 4일 개막하는 제26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스포츠 경쟁을 통해 200만 전남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을 위해서 지난해 10월 전남장애인체전 TF팀을 구성한 후 대회 개최를 준비해 왔다.
시는 우선 주 경기장으로 쓰이는 진남체육공원을 비롯해 경기장 시설과 도로 등 정비에 치중했으며, 체전개최 시 선수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체전 기간 동안 K-POP 커버댄스, 프린지 스테이지 등 상설공연과 무료건강검진, 한지 공예, 솟대 만들기, 뉴 스포츠 체험존, 금연홍보관 등 체험행사장이 운영된다. 또 먹거리 장터와 특산품 판매장도 운영한다.
여수시와 2019년 체전 개최지인 영암군은 별도의 자치단체 홍보관을 꾸려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시는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곳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음식업소 영업주 교육과 지도·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26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는 다음달 4~6일까지 3일간 여수시 진남체육공원 일대에서 22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 5000여명이 참가해 15개 정식종목과 6개 시범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여수시, 제26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 성공개최 준비 총력
입력 2018-03-15 14:43